콰이어트플레이스첫째날1 강렬해야 할 프리퀄이 밋밋하다니,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 날> *본인 주관이 가득 포함되어 있음**스포일러 포함*(2018)은 신선한 영화였다. 정확히 말하면 스릴러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냈기보단, 뻔하게 변해가던 스릴러 시장에 다시 숨을 불어넣은, 리프레시의 역할을 해낸 영화였다. 사실 이 시리즈의 설정은 독특한 것처럼 보이다가도, 금방 식상해지기 쉬운 소재이기도 하다. 하지만 존 크래신스키의 첫 감독 작은 그렇지는 않았다. 인물들이 처한 당장의 상황을 재치 있게 풀어나가는 연출과 살짝만 실수해도 중대한 설정오류를 범할 '소리'라는 소재를 영리한 방법으로 덮어내는 포장력(이 부분에 대해선 호불호가 있는 편이다.), 그리고 극한의 서스펜스를 자아내는 그 썅놈의 못도 있다. 전반적으로 깔끔한 영화였다는 건 사실이다. 그리고 이어지는 에선, 연출의 신선도는 여전했지만.. 2024. 6.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