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모드1 <세인트 모드> 후기 A24 A24라는 이름에 열광한 게 된 건 아마 로버트 에거스 감독의 를 보고 난 뒤였을 것이다. 그렇게 A24가 제작한 호러 영화에 광적으로 집착하고 기대한 적이 많다. 특히나 아리 애스터 감독의 이 나왔을 땐, 몇 번이고 다시 봤었다. 그렇지만 로즈 글래스 감독의 는 그런 나의 집착에 약간의 의구심을 붓는 듯한 영화였다. *본인 주관이 가득 포함되어 있음* *약한 스포일러 주의* 시청 전반적으로 구원에 대한 강박과 집착이 만들어낸 파멸이라는 역설을 다루고 있다. 이러한 주제를 영화 내내 전반적으로 배수구와 라이터, 바퀴벌레인지 뭔지 모를 벌레와 같은 직관적인 상징들로 설명한다. 개인적으로 이런 직관적인 상징들 덕분에 주인공 '모드'의 심리를 따라가는게 어렵지 않았다. 그래서 몰입하기도 쉬웠고. 누군가.. 2023. 4.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