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호1 <귀공자> 후기 서론난 를 굉장히 늦게 본 편이다. 그다지 범죄 느와르 장르에는 흥미가 없었기 때문이다. 최근이 되어서야 봤는데, 괜찮았다. 다른 영화들에서 차용한 요소들이 많이 보이긴 했지만, 그걸 잘 버무려내어 나온 결과물이 좋아서 몰입해서 봤다. 그리고 얼마 전, 가 개봉했다. *본인 주관이 가득 포함되어 있음**약한 스포일러 주의* 본론일단, 는 별로다. 이야기도 새롭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고, 그걸 풀어내는 방식은 짜증만 유발했다. 뻔히 보이는 내용을 억지로 숨겨가며 극을 진행하는데, 중반부에 고아라 배우님의 캐릭터가 숨겨 놓은 이야기를 줄줄 풀어낸다. 우리가 이를 들으면 놀라워야 하는데, 그냥 '저 봐라 내 저럴 줄 알았다'로 귀결된다. 그리고 후반부에 온갖 무리수를 남발한다. 끔찍하다. 그리고 영화에 코미디 .. 2023. 6.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