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영화1 새로움 보단 근본에 가까운, 영화 <서부 전선 이상 없다> *본인 주관이 가득 포함되어 있음**스포일러 포함* 전쟁 영화하면 생각나는게 뭐가 있는가. 전면전 묘사와 순식간에 고깃덩이가 되어버리는 동료, 무능한 상관과 멍청한 명령, 끊임없는 살육이 만들어내는 광기와 공포가 전쟁영화하면 생각나는 것들이다. '서부 전선 이상 없다'는 전쟁 영화가 갖출 모든 것을 보유하고 있다. 이미 수많은 전쟁영화가 나와있고, 수많은 클리셰가 난무하지만, '서부 전선 이상 없다'는 그 클리셰도, 그 메시지도, 그 이미지도 모두 착실하게 수용해 스크린으로 내보낸다. 그것도 매우 모범적으로 말이다. 그렇다. 어쩌면 그냥 흔해 빠진 전쟁 영화 1로만 남았을 수도 있었을 이 영화는 당당하게도 성공한 리메이크작이라는 라인업에 올라갈 만한 작품이다. 너무나도 당당하게 흔한 전쟁영화의 요소를 가.. 2024. 6.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