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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2

마스터피스, 영화 <존 오브 인터레스트>/ 그래도 괜찮은, <인사이드 아웃 2> *본인 주관이 가득 포함되어 있음**스포일러 포함*. 두 번 봤다. 뭐 부터 이야기 해야하나, 일단 5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싶은 걸작이라는 말 부터 해야겠다. 아마 만점짜리 영화를 줄세우기를 해놔도 상위권에 들어갈 영화의 수준이다. 그냥 보고 판단하라는 말이 앞선다.  보고 나서 우선적으로 떠오르던 영화가 둘인데, 하나는 다큐멘터리 영화인 조슈아 오펜하이머 감독의 이고, 다른 하나는 전쟁 영화인 엘렘 클리모프 감독의 이다. 주제에 접근하는 방법은 에 가깝고, 관객의 머릿속을 헤집어놓는 수준은 의 후반 학살 시퀀스에 준한다. 이 두 영화는 본인이 만점을 때려박은 영화인데, 도 그 대열에 끼기에 충분하다. 관객의 시선을 의도적으로 교란하기 위한 카메라, 외화면에서 상상을 자극하는 사운드(감독의 전작인 급.. 2024. 6. 19.
이제는 헌사의 대상이 되어버린, 영화 <아키라> *본인 주관이 가득 포함되어 있음**스포일러 포함*일본 애니메이션 역사에 중요한 위치에 올라있는 작품들이 있다. 미야자키 하야오의 커리어 속 작품들이 그렇고, 오시이 마모루의 공각기동대나 (감독은 아니지만)인랑, 안노 히데아키의 신세기 에반게리온, 그리고 오토모 카츠히로의 아키라가 그렇다. 아키라는 단순히 애니메이션 뿐만 아니라 장르나 다른 영화에 영향을 강하게 준 작품으로 유명하다. 그 칸예 웨스트가 아키라의 광팬이고, 그의 3집 Graduation의 수록곡 Stronger의 뮤직 비디오는 대놓고 아키라를 오마주했다. 그 유명한 초반 시퀀스 속 카네다가 바이크를 멈춰 세우는 장면은 여러 곳에서 오마주되었다. 조던 필의 놉의 후반부 장면이 대표적이다. 그외에도 영화를 보며 조시 트랭크의 크로니클이나 다수.. 2024. 6.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