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문1 <더 문> 후기 서론이번에도 한국 여름영화 '빅 4' 중 하나로 글을 날려먹을 셈이다. 그중 가장 개봉 전 우려가 많았던 을 어제 봤다. 사실 어제 쓰려고 했는데 귀찮고 피곤해서 안 썼다. 아무튼 은 어떨까. 과거 시리즈에서 받은 비판들을 수용하고 개선하여 K-그래비티라는 칭호를 얻어냈을까? *본인 주관이 가득 포함되어 있음**스포일러 주의*본론과거 윤제균 감독님의 이 시나리오 유출... 아니 시나리오의 밀도가 낮아서 영화 제작이 무기한 연기 혹은 취소된 것을 기억하는가. 은 의 대체 역사나 마찬가지다. 시도 → 실패 → 시도 → 실패의 무한한 연속이 만들어낸 누구나 예측가능한 서사와 '공업적 최루법'의 조화가 영화의 완성도를 처참하게 깎아내린다. 무엇보다도 영화의 모든 부분이 과도하게 감성적이기만 하다. 차가운 우주에.. 2023. 8.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