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란투리스모1 '닛산 V 카파'는 될 수 없었던, <그란 투리스모> 후기 서론개인적으론 심레이싱에 대해서 잘 알지는 못한다. 그나마 심레이싱에 어느 정도 가까운 '포르자 호라이즌 5'를 270시간 넘게 하긴 했지만, 튜닝도 직접 안 하고 유명 튜너들이 만들어 놓은 거 받아서 썼었다. '아세토 코르사'도 조금 해봤었다. 물론 휠이 없어서 오래 하지는 못했다. 심레이싱 장르 자체가 엑박 패드로 하기에는 무리가 있었기 때문이다. 근데 본론 들어가기 전에, 포스터에 저 덕업일치라고 써놓은 담당자는 대체 뭔 생각으로 저걸 써놓은 걸까.*본인 주관이 가득 포함되어 있음**스포일러 주의*본론는 참 기묘한 영화다. 카메라에 차량과 트랙이 잡혔을 때는 닐 블롬캠프 특유의 패기 넘치는 연출과 레이싱이 시너지를 이루지만, 드라마를 포착하는 순간부터는 2000년대에 나오던 흔해 빠진 성장 영화가 .. 2023. 9. 23. 이전 1 다음